저는 다양한 맥주의 향을 음미하고 맛을 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각각의 향과 맛이 완벽하게 다른 게 맥주는 정말 매력적인 술 인 것 같아요.
얼마전에 친구가 좋은 곳을 다녀왔다며 이태원의 맥주집 하나를 추천해주었어요.
60 여가지 의 다양한 맥주를 마음대로 골라 먹을 수 있는 펍이었는데 왜 이런 곳을 나는 이제야 알았 나 싶었답니다.
그곳이 바로 지상낙원이 아닐까 싶었거든요.
좋은 곳을 혼자만 알수는 없죠!!
그래서 오늘은 이태원 분위기 좋은 술집 탭퍼블릭을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탭 퍼블릭은 이태원 점과 광화문 그랑서울점 이렇게 두 곳이 있습니다. 그중 오늘 소개할 이태원점은 한강진역 근처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오래된 맥주창고를 연상시키는 빈티지한 디자인에 셰프 의 수제 요리와 국내 최다 60여 가지의 맥주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다른 펍과 차별화된 점은 신선한 수제 맥주를 원하는 양만큼 직접 따라서 마실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매장에 들어서면 넓은 홀과 함께 벽면을 따라 주욱 펼쳐져있는 맥주들을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맥주를 하나도 모른다고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가까이 다가가보면 맥주의 이름, 도수와 함께 어떠한 맛인지 무게감은 어떤지 자세하게 적혀있습니다.
직접 따라마실수 있기 때문에 조금만 따라서 맛을 먼저 보고 맛이 마음에 든다면 더 따라마셔도 된다는 것이 정말 큰 장점인것 같습니다.
자리를 잡으면 직원분이 팔찌를 가져다주십니다.
맥주를 탭해서 먹을 수 있는 탭팔찌인데 원하는 용량만큼 맥주를 따라마시면 용량 만큼의 금액이 팔찌에 저장됩니다, 결제하실 때 한꺼번에 결제 돼서 나오기때운에 굉장히 편한 시스템입니다. 요즘 워터파크나 찜질방에서도 자주 쓰이죠.
탭퍼블릭의 메뉴판입니다. 너무 많아서 다 못 찍었어요...ㅠㅠ
안주는 치킨, 버거, 피자, 파스타 ,리조또 심지어 디저트 까지 종류가 아주 다양합니다. 전부 다 맛있어 보여서 선택장애를 유발하는 곳인 것 같네요.
여기서 식사를 해결해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저희는 슬라이더 미니 버거와 치킨을 주문했습니다.
미니 버거는 손으로 들고 먹기에 불편한 감이 있어서 칼을 부탁해서 잘라먹었습니다.
요리도 정말 맛있는 곳입니다. 두개 다 맛있었어요!
요리와 어울리는 맥주를 직접 선택해 먹을수 있다는점이 정말 좋았습니다.
다 드신 컵은 직접 씻을수 있게 되어있기 때문에 다른 종류의 맥주로 바꿔 드시고 싶으실때 간단하게 씻어서 다른 맥주를 따라 드시면 됩니다.
일반 펍보다 훨씬 많은종류의 마셔볼수 있어 좋았고 와인도 몇종류 갖추고 있기 때문에 와인 을 마시고 싶을 때 방문해도 좋을 것 같습니 다.
저는 개인적으로 아주 만족 스러웠습니다.
이태원에서 약속이 있을때 자주 방문하게 될것 같네요!
요리도 맛집 , 분위기로도 맛집 입니다.
단점을 꼽자면 맥주 종류가 너무 많아서 뭘 마셔야할지 고민이 많이 되는 정도... ㅎㅎ
그럼 오늘 이태원 탭퍼블릭 리뷰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