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어마어마한 시간을 '당신 자신'과 대화하는데 쓴다. 무의식의 생각들을 어떻게 할 수 없지만 그 생각들의 '중요성'은 '우리'가 결정할 수 있다. 자신이 처한 상황을 묘사할 때 쓰는 언어에 따라 실제로 그 상황을 보고, 경험하고, 참여하는 방식이 달라진다.
그만둬야할 것
1. 운을 탓하기
2. 남을 탓하기
3. 외부의 영향, 환경 들먹이기
4. 어린 시절이나 이웃 탓하기
뜨끔. 그동안 계속해왔던 생각들. 게으름을 피우며 죄책감을 지울 수 있는 방패들이었던 것 같다. 나도 모르게 마음 속으로 내가 안될 수 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 나열해놓고 마음 편하게 곱씹고 있었다. 그렇다면 이 게으름은 어디서부터 온걸까. 나는 왜 내 인생에서 밀려나 지나가는 엑스트라처럼 살고 있었지.
어떠한 것에 실패했을 때 그것을 다시 성공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것보다 성공할 수 없었던 이유에 대해 잔뜩 나열하고 그만두는게 심적으로 더 편하니까.
상처받지 않기 위한 자기방어의 방법을 잘못 선택했고 그 사소했던 선택의 결과들이 쌓이고 쌓여 습관이 된것. 그리고 지금의 내모습이 완성된 것.
마음에 들지 않는 '지금의 나'에 대한 자기방어로 또 부정적인 이유를 나열하고 이러한 상황들이 계속 반복되다 보면 '성취감'이라는 것을 잊게된다. '성취감'은 스스로의 인생에서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습관이 되어버린 잘못된 자기방어의 방식을 내려놓고 당장 생각하자. "나는 의지가 있다."
생각이라는 것은 너무나 강력해서 우리를 계속 목표를 향해 밀어붙인다. 심지어 그 목표가 실제 무엇인지 깨닫지 못하고 있을 때 조차 말이다. 당신의 두뇌는 늘 이기도록 만들어져 있다.
인생에 있어 확실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당장 한치 앞을 모르는게 우리네 인생이다.
확실성을 찾아 불확실성으로부터 도망친다면 환상에 불가한 것을 위해 사실상 인생에서 유일하게 보장되어 잇는 것을 거절하는 셈이다.
생각은 오직 행동을 통해서만 삶이 된다. 그때까지 생각은 그저 생각에 불과하다.
당신이 갖게될 거라고 기대했던 삶이 아니라 지금 당신이 가진 삶을 사랑하라.
이 책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두 문장. 내가 미처 깨닫지 못하고 있었던 부분을 깨우쳐주었고 생각을 바꿔주었다. 생각만 하면서 착각했던 것 같다. 이 생각또한 내 삶이라고. 하지만 생각은 생각일 뿐. 생각으로 바뀌는 현실은 아무것도 없다. 행동하지 않는다면. 왜 이 생각을 못했지.
나는 내 생각이 아닌데.
나는 내 행동일 뿐인데. 나는 내가 하는 일인데 말이지 참.
결국 실제로 행동한 것은 아무것도 없고 성공을 위한 계획은 생각만 했을 뿐. 달라지는 것은 전혀 없을 것임에도 불구하고 생각만으로 성공을 기대했고 생각을 방패삼아 현실에 안주했다.
안되는 이유에 대해서는 위의 '그만둬야할 것' 을 생각하면 마음 편했다. 사실 나는 변화할 의지가 없었던 거다.
인생이 계속해서 흘러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자리 뛰기만 했던거지. 도전하고 실패하는 고통보다 그 편이 일시적으로는 편하니까. 어찌됐든.
내 인생은 절대 내 기대와 똑같이 흘러가지 않는다. 그것을 인정하고 현실을 살아야 한다.
진짜 나는 기대속의 내가 아니라 현재를 살고 있는 나니까. 외면하지말고 받아들이고 현재를 살아가자. 성공을 위해 해야할 것들을 해나갈 뿐이다. 장애물이 생기면 헤쳐나가면 될 뿐. 무조건 행동이다. 행동만이 답이다.